산업 취업

입사 특전 주는 공모전 도전해볼까요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5.05 17:11

수정 2017.05.05 20:46

현대건설.아모레퍼시픽 등
입사 특전 주는 공모전 도전해볼까요


중간고사가 끝나고 대학가가 한산해진 가운데 취업 특전을 보장하는 다양한 공모전들이 대학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 등에 따르면 취업준비생을 위해 취업 특전을 보장하는 공모전 소식들이 연이어 소개되고 있다.

먼저 현대건설에서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과 창의적인 역량을 가진 대학(원)생을 발굴하기 위해 '2017 현대건설 기술대전'을 개최한다. 지원자격은 국내외 대학(원)에 재학 중인 개인 또는 3인 이하의 팀이다. 이번 기술대전의 공모주제는 '미래 건설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아이디어'다. 오는 15일까지 사전접수를 받는다.
대학부문 수상자 전원에게는 입사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특전이 있다.

아모레퍼시픽에서 '제13회 마케팅 공모전'을 개최한다. 신선한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마케터를 발굴하고, 마케팅 기획 경연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국내 및 해외 4년제 이상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테마는 '디지털 경험을 통한 일상의 혁신'으로, '전략' 부문과 '제작'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전략' 부문의 예선 접수 마감은 5월17일까지며 △제품-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 기획 △리테일- 신기술을 활용한 밀레니얼 세대 유입 전략 △커뮤니케이션- 디지털 트렌드에 맞는 고객 경험과 소통 증진 등 세 가지 주제(카테고리) 중 선택해 기획안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로 20팀이 선발되며, 최우수상 1팀에게는 1000만원의 장학금 및 인턴십(2017년 8월 4주간) 기회, 입사 지원 시 특전(서류전형 및 1차면접 면제)도 부여된다.

마이다스아이티에서 '2017 마이다스 챌린지- 소프트웨어 개발 경진대회'를 진행한다. 경진분야는 △응용SW개발분야 △그래픽스 개발분야 △웹솔루션 개발분야 △모바일 SW개발분야. 지원기간은 오는 8일까지다. 경진대회의 총 상금 규모는 2100만원으로 우수자가 입사 희망 시 마이다스아이티 개발 직군 채용 전형에서 서류.필기.실무면접 합격이라는 파격적인 특전을 부여한다.

효성은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6월 30일까지 참가작을 모집한다.
이공계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며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의 주제는 '기후변화 지구온난화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4차산업혁명과 연계된 친환경 아이디어', '효성의 사업과 연계 가능한 친환경 아이디어' 중 한 가지를 택해 아이디어 기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지원자의 직무역량과 문제해결 스타일을 미리 가늠해볼 수 있다는 데에서 공모전을 취업 특별 전형으로 활용하는 기업들이 많다"며 "대학생이라면 이러한 공모전들을 적극 활용해 취업의 발판으로 삼아 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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