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선택 2017] 유승민 딸 유담 “피해자 숨는 일 절대 있어선 안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5.06 14:24

수정 2017.05.06 15:28

"후보 가족이 후보자를 돕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
"아버지는 나라를 바로 세울 유일한 후보, 끝까지 도울 것"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의 딸 유담씨가 6일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을 방문, 효잔치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의 딸 유담씨가 6일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을 방문, 효잔치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수원)경기=조지민 기자·권승현 수습기자】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의 딸인 유담씨가 성희롱 사태 후 하루 중단했던 지원 유세를 재개하며 피해자가 숨어야 하는 일은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유씨는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유세에서 기자들을 만나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을 때일수록 더 당당히 나서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피해자가 숨어야 하는 일은 우리나라에서 절대 있어선 안 될 일이고, 아버지 유승민 후보가 꿈꾸는 대한민국에서는 결코 없을 일”이라고 말했다.

유 씨는 “불미스런 사건이 생겨 많은 분들이 위로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이 같이 입장을 전했다.


이어 그는 “후보 가족이 후보자를 돕는 건 너무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고, 자식이 아버지를 돕지 않는 게 더 이상한 일이라 생각한다”면서 “아버지가 계속해서 미안하다고 ‘이제 그만하면 됐다’, ‘그만해라’하고 말했지만 자진해서 아버지를 돕기로 한 것이고, 지금도 아버지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유일한 후보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저는 끝까지 아버지를 도울 것”이라고 유세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피력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권승현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