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단지를 찾아서]

서울 중랑구 묵동 'e편한세상 화랑대' 59~96㎡ 중소형… 인근 단지 대비 최고 1억 넘는 프리미엄

지역내 신규 공급 뜸했던 '브랜드 아파트'로 주목
도보거리 지하철 6.7호선 초중고 밀집 교육여건 우수

그간 신규 아파트 분양이 뜸했던 서울 중랑구 묵동에 새롭게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로 큰 관심을 끌은 'e편한세상 화랑대(사진)'가 오는 29일 입주를 시작한다.

이 단지는 서울 노원구 등을 중심으로 출퇴근 하는 신혼부부나 직장인, 소형가구 등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 위주로 구성돼 입주 전부터 업계 이목을 집중시켜왔다.

특히 전용면적59㎡의 경우 6개 타입으로 세분화해 중소형 면적의 한계를 보완,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더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e편한세상 화랑대는 지하 4층, 지상 12층~25층 12개동으로 이뤄진다. 총 719가구 중 299가구가 일반분양되며, 가구 타입은 △59㎡(17가구) △84㎡(275가구) △96㎡(7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더블역세권에 단지 500m이내 초.중.고 밀집

서울시 중랑구 묵동 81-17번지 일대 위치한 e편한세상 화랑대의 가장 큰 장점은 서울 지하철 6.7호선과 인접한 '더블 역세권 단지'라는 것이다.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이 단지에서 도보로 약 3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지하철 6.7호선 환승구간인 태릉입구역도 도보로 이용가능하다. 동부간선도로와 동일로를 이용해 강남이나 여의도 등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여기에 단지 500m이내에 초.중.고등학교가 밀집해 있어 교육여건이 뛰어나다는 점도 이 단지가 눈길을 끄는 이유 중 하나다. 단지 주변에는 도보로 이동 가능한 원묵초와 원묵중, 태릉고, 자율형 공립고인 원묵고 등이 밀집해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묵동은 육군사관학교와 삼육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등이 대학 교수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중랑구 내에서 특히 교육열이 높은 곳으로 손꼽힌다"면서 "단지 명칭인 '화랑대'도 신라시대의 인재 양성 기관인 화랑을 뜻하는 육군사관학교의 별칭을 차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입주민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설계방식도 e편한세상 화랑대의 차별점 중 하나다.

심각한 사회문제 중 하나인 '층간 소음'을 최소화하고자 거실과 주방은 물론 침실에도 표준 기준(20㎜)보다 3배 두꺼운 60㎜ 바닥차음재를 적용했다. 60㎜는 국내 아파트의 바닥 차음재 중에서 최고 두께인만큼 층간 소음 스트레스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다고 대림산업측은 설명했다.

이밖에도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배치해 입주민 안정성을 높였다.

■주변 단지보다 가격↑

아직 입주까지 20여일 넘게 남았지만 e편한세상 화랑대 분양권(입주권 포함)은 같은 전용 대비 주변 아파트 매매가격 보다 높게 거래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및 업계에 따르면 층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e편한세상 화랑대 전용59㎡의 경우 4억2000만원~4억5000만원선에 거래되는 상황이다. 전용75㎡는 4억7000만원 후반에서 4억9000만원 선이며, 전용84㎡는 최고 5억4000만원까지 거래됐다. 전용96㎡는 6억6000만원 선이다.

이 단지 인근에 위치한 브라운스톤 태릉의 지난 달 28일 전용59㎡ 매맷값이 3억475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최고 1억원가까이 높은 셈이다. 전용83㎡와 전용84㎡도 같은 날 기준 각각 4억2500만원에 거래돼, 같은 전용의 e편한세상 화랑대와 비교하면 1억1500만원 가량 차이를 보였다.

이와 관련해 단지 주변 공인관계자들은 그간 묵동에서 뜸했던 신규 아파트 공급이 이뤄진데다,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을 중심으로 다양한 타입이 제공된 게 아파트 집값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단지 주변 A공인중개관계자는 "전용59㎡경우 (이 일대에서) 워낙 귀하다보니 조금씩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단순히 전용별로만 비교했을 때는 브라운스톤 태릉 등 일대 다른 아파트가 더 저렴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신규 아파트라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는 가능성까지 고려한다면 높은 가격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 입주까지 20여일 가량 남아 '관망세' 분위기가 있는 만큼 입주 직전까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또다른 공인관계자는 "중랑구 내에 거주하는 사람들 중 새 아파트로 옮기기를 원하거나, 서울 노원구 등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주로 단지에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라 아무래도 지금까지 문의를 해온 수요자들은 한정적인 상황"이라면서 "거래가 매일 활발히 이뤄지는 것은 아니지만 입주날짜에 임박하다 보면 거래가 더 늘지 않겠냐"고 전망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