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산업부 주관
종근당과 샘표식품, 패션그룹 형지, 삼기오토모티브, 서연이화 등 5개기업이 올해의 중견기업상을 수상했다.
중견기업연합회는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제 1회 올해의 중견기업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견기업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 범위를 벗어난 회사 중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이 아닌 기업을 의미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종근당(사회공헌)과 샘표식품(장수기업), 패션그룹 형지(고용창출), 삼기오토모티브(기술혁신), 서연이화(해외진출) 등 5개 기업이 각각 산업통산부장관상을 받았다.
샘표식품은1946년 창업 이후 발효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여 한국 전통 장류 식품의 브랜드화로 한식의 세계화에 일조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은 "중견기업은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0.1%에 불과하지만 고용과 매출에서 각각 6%, 17%를 차지할 정도로 한국경제의 보배와 같은 기업"이라며 "중견기업들이 독일의 히든챔피언처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민국 경제를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상 기업은 산업부 및 중기청 5개 사업 참여시 최대 가점을 부여 받는 등 우대혜택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