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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학, '세계 20대 영화학교' 도약

강수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5.09 11:21

수정 2017.05.09 11:21

- 미국 2대 영화전문 잡지 '버라이어티' 선정
동서대 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학이 위치한 해운대 센텀캠퍼스.
동서대 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학이 위치한 해운대 센텀캠퍼스.

동서대 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학은 100년 전통의 영화전문 잡지 '버라이어티' 4월호가 선정한 'World top 20 film schools(세계 20대 영화학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

최근 버라이어티는 세계에서 명성이 있고 경쟁력 있는 20대 영화학교를 뽑아 소개했다. 20대 대학에는 미국 컬럼비아대, 예일대, 노스웨스턴대, 채프먼대, 폴란드 국립영화학교, 인도 영화&텔레비전 인스티튜트 등이 함께 포함돼 있다. 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학은 한국의 영화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버라이어티는 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학을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학교로 소개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아시아영화아카데미(AFA)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함께 20대 영화학교로 뽑힌 채프먼 대학과 파트너십을 이루고 있다고 지면에 실었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지금까지 노력이 평가되기 시작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전진해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 영상 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버라이어티는 지난 1905년부터 사임 실버맨이 출판하기 시작한 주간 잡지다.
영화산업이 발달하면서 할리우드의 소식을 전하는 일간지가 1933년부터 시작됐으며 두 종류 모두 계속해서 출판되고 있다. 영화, 텔레비전, 음악, 기술 및 문화 산업에 대해 폭넓게 다루는 것으로 유명하다.
매달 버라이어티 홈페이지 방문자 수가 평균 1700만 명에 달한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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