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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 방' 호주 실업자, 첫 구매 복권으로 414억 원 당첨

조재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5.12 09:15

수정 2017.05.12 09:15

익명의 호주 시드니 출신 30대 남성이 한화 414억 원에 달하는 복권에 당첨돼 화제다./호주9뉴스 갈무리
익명의 호주 시드니 출신 30대 남성이 한화 414억 원에 달하는 복권에 당첨돼 화제다./호주9뉴스 갈무리

호주의 한 실업자가 드라마틱한 인생 역전에 성공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복수 매체는 지난 11일(현지 시각) 뉴 사우스 웨일즈 로터스 발행 복권 당첨자의 사연을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당첨자는 시드니 출신 30대 남성이며 지난해부터 실직 상태였다.

당첨자는 인터넷으로 인생 첫 복권을 구매했다.
그의 삶이 180도 변하는 데는 그 한 장이면 충분했다. 그는 첫 복권으로 해당 회차 유일한 당첨자가 됐고, 금액은 5천만 호주 달러(한화 약 414억 원)였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당첨 소식을 확인한 후 거의 기절 상태였다.
호주 9뉴스 인터뷰에 따르면 당시 이 남성은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어머니에게 전화해야 할까? 내 아내를 안아줘야 할까?"라며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당첨자는 당첨액의 일부를 기부하고 가족 및 친구들과 금액을 나누겠다고 전했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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