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 총장이 어제 사표를 내셨으며 이에 대해 대통령은 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내용은 오후에 사표가 정식으로 수리되면 공식 브리핑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전날 조 수석의 모친이 이사장으로 있는 웅동학원이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 오른 것과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인선 관련 보도 등에 대해서는 "인사수석과 민정수석이 직접 오셔서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브리핑)시점은 못박을 순 없다"고 했다.
조 수석은 앞서 전날 "모친의 체납 사실에 대해 국민들께 사과드리며 지금이라도 바로 납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웅동학원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웅동중학교를 경영하는 사학법인으로 2013년 재산세 등 총 2건 2100만원을 체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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