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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김수남 검찰총장 사표 수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5.12 10:01

수정 2017.05.12 10:01

文대통령, 김수남 검찰총장 사표 수리
문재인 대통령이 김수남 겸찰총장의 사표를 수리할 것이라고 12일 청와대가 밝혔다. 모친이 이사장으로 있는 학교법인 웅동학원이 고액 체납자 명단에 오른 데 대해서는 조국 민정수석이 직접 해명에 나설 예정이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 총장이 어제 사표를 내셨으며 이에 대해 대통령은 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내용은 오후에 사표가 정식으로 수리되면 공식 브리핑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전날 조 수석의 모친이 이사장으로 있는 웅동학원이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 오른 것과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인선 관련 보도 등에 대해서는 "인사수석과 민정수석이 직접 오셔서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브리핑)시점은 못박을 순 없다"고 했다.

조 수석은 앞서 전날 "모친의 체납 사실에 대해 국민들께 사과드리며 지금이라도 바로 납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웅동학원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웅동중학교를 경영하는 사학법인으로 2013년 재산세 등 총 2건 2100만원을 체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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