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화합통일 영남권 전진대회' 부산 벡스코서..1만2000명 참석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5.14 19:54

수정 2017.05.14 19:54

14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5A홀에서 부산, 대구, 울산 등 영남권 애국시민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통일그룹 관계자 등 1만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대한민국! 대국민 화합통일 전진대회'가 열리고 있다.
14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5A홀에서 부산, 대구, 울산 등 영남권 애국시민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통일그룹 관계자 등 1만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대한민국! 대국민 화합통일 전진대회'가 열리고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과 통일그룹은 14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희망 대한민국, 대국민 화합통일 전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위하는 참사랑으로 통일한국의 새시대을 열어가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유경석 가정연합 한국회장과 류재중(수영구)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불국사 회중 성타 큰스님, 평화대사, 애국시민, 가정연합 회원 등 1만20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전진대회는 북핵 실험 이후 고조되고 있는 동북아 위기 국면을 타개하고 탄핵정국으로 인한 대통령 파면과 구속수사를 둘러싼 대립과 분열, 반목을 끝내고 국민대화합을 통해 남북통일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다문화가정 자녀들로 구성된 걸그룹과 초대가수 공연 등 화합통일 한마당축제로 막을 연 뒤 박길남 전진대회 중앙부회장의 사회로 개회, 국민의례, 내빈소개, 김형정 영남권 공동위원장의 환영사, 불국사 성타 스님의 축사, 유재중(수영구)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의 축사, '화합과 통일의 길, 위하는 참사랑으로' 영상시청, 유경석 전진대회 중앙회장의 주제강연, 화합통일 선언문 채택, 이승일 영남권 공동위원장의 억만세삼창 순으로 이어졌다.


김형정 공동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수년째 경제성장률은 2%대에 머물러 있고 저출산 고령화로 대한민국은 위기의 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상황을 뛰어 넘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는 통일한국의 민족적 역량을 결집할 시간을 갖고자 오늘의 전진대회를 했다"고 말했다.

류재중(수영구)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도 축사를 했다.
류 의원은 "평화와 통일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요, 역사를 두고 추구해온 이상"이라면서 "평화와 통일은 우리 한민족이 분단 이후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가슴에 품어온 염원이자 시대적 소망"이라고 말했다.

이번 화합통일 전진대회는 지난달 30일 서울·인천·경기·강원 연합 수도권대회를 시작으로 14일 영남권대회(부산 벡스코), 오는 28일 호남권대회(광주 김대중센터), 다음달 4일 충청권대회(충남 아산 선문대학교), 다음달 3일 청년학생대회(경기도 파주 임진각) 등 5대 권역에서 연인원 1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어 전국 시·군·구, 읍·면·동까지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200만 대국민 의식교육을 하고 애국 시민이 함께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실천운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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