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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스, 누구나 음악 등록하고 팬과 소통하는 플랫폼 '비사이드' 출시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5.19 11:30

수정 2017.05.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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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가 직접 곡과 영상을 올리면 벅스 모든 곳에서 감상 가능
NHN벅스는 음악 애플리케이션(앱) 벅스에서 아티스트가 직접 곡과 영상을 올리고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 '비사이드(Bside)를 정식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벅스는 아티스트의 자유로운 창작 활동과 건강한 음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비사이드를 기획했다. 기성 아티스트는 물론 신인 아티스트도 비사이드에 아티스트로 등록할 수 있다. 아티스트로 등록되면 누구나 자신의 곡이나 영상을 비사이드에 등록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벅스 플랫폼과 완전히 통합 노출된다는 점이다. 아티스트가 비사이드에 곡을 올리면 벅스 앱 어디에서나 이 곡을 이용자가 들을 수 있다.
벅스는 비사이드 콘텐츠를 위한 별도 프로모션 공간까지 제공한다. 벅스 회원은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이용권 구매 없이 메인 페이지, 차트, 검색 결과 등의 벅스 전 영역에서 기성 곡과 비사이드 콘텐츠를 함께 살펴보고 동일한 방식으로 소비한다.

벅스, 누구나 음악 등록하고 팬과 소통하는 플랫폼 '비사이드' 출시
아티스트는 공식 음원 뿐 아니라 영상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원하는 시간에 등록할 수 있다. 벅스는 자체 음악 인식 기술로 비사이드 콘텐츠(음원 혹은 영상)가 등록되면 즉시 벅스가 보유한 1800만곡 음원과의 비교 분석한다. 동일한 콘텐츠로 판명될 경우 콘텐츠 신청이 반려된다.

또 본인의 아티스트 정보 페이지에 글과 사진을 올려 팬들과 소통하거나 서비스 알림 기능을 통해 자신의 음악 콘텐츠를 팬에게 가장 먼저 알리는 기능도 제공한다. 아울러 아티스트는 직접 콘텐츠 유무료 여부를 설정할 수 있다. 벅스는 비사이드에서 발생한 누적 정산금 1000만원 이하까지는 필수 비용을 제외한 수익 전액을 아티스트에게 지급한다.

비사이드 콘텐츠가 팬에게 어떤 반응을 받고 있는지는 개인 별로 제공되는 통계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다. 정확한 통계를 위해 날짜, 성별, 나이, 스트리밍/다운로드 수치, 댓글 수, 좋아요 수 등 측정 기준을 세분화 했다.


벅스 관계자는 "아티스트에게 자유롭고 활발한 창작 환경을 제공하고 회원들에게는 다양한 방식으로 시도된 음악 콘텐츠를 소개해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비사이드가 창작자와 팬이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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