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7% “文대통령 직무수행 잘할 것”

박 前대통령 71%보다 높아.. 한국당 지지층도 55% 동의

문재인 대통령이 향후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 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이 8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16~18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의 직무수행 전망을 물은 결과 87%가 '잘할 것'이라고 내다봤고 7%만이 '잘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취임 2주차 기준으로 향후 5년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지난 2013년 18대 박근혜 전 대통령 71%, 2008년 17대 이명박 전 대통령 79%를 기록했다.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8%가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전망에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정의당.국민의당.바른정당 지지층에서도 그 비율이 각각 96%, 86%, 83%로 나타났다.

대선기간 문 대통령과 가장 대척점에 있었던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도 '잘할 것'(55%)이란 응답이 '잘못할 것'(32%)이란 응답보다 많았다.

새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이나 하고 싶은 말로는 '초지일관, 초심 잃지 않길 바란다'(11%), '경제 안정.활성화'(9%), '복지와 서민 위한 정책 확대'(7%), '개혁 및 적폐청산, 부정부패 철폐'(6%), '잘했으면 좋겠다, 잘하리라 믿는다'(6%), '나라다운 나라, 공정.정의.상식이 통하는 사회'(6%), '일자리 창출, 청년실업 대책 마련'(5%), '공약 실천'(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8%, 국민의당과 한국당이 각각 8%, 바른정당과 정의당이 각각 7%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대선 직전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상승해 창당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지율 48%는 역대 민주당 계열 정당 지지도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선 응답자의 60%가 '적합하다', 5%는 '적합하지 않다'고 각각 답했다. 35%는 의견을 유보했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