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SKT가 지닌 첨단 ICT 서비스가 KEB하나스테이에 접목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5.23 12:21

수정 2017.05.23 13:49

2018년 하나스테이 1호 준공…스마트홈 등 미래형 주거단지<BR> 
앞으로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입주자들은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는 물론 통합 보안, 무인택배, 차량공유(카 셰어링)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내년 초, 부산·대구에 SK텔레콤의 각종 ICT 서비스·시설들을 접목한 주택단지가 탄생하면서다.

SK텔레콤은 종합부동산관리회사 HN주택임대관리, 임대관리업체 HN서브 등과 함께 KEB하나스테이에 첨단 ICT 기반 생활편의 시설·서비스를 구축하는 내용의 공동이행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중산층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뉴스테이 입주자는 최소 8년의 주거기간을 보장받으면서 임대료 상승률은 연5% 이하로 제한된다. 이번에 ICT 기술이 접목될 뉴스테이는 내년 초 준공을 시작하는 대구 포정·대명동, 부산 광안·양정동에 KEB하나스테이다.



3사는 KEB하나스테이 임대주택에 홈 네트워크 시스템과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AI) 비서 ‘누구(NUGU·스마트 스피커)’, 냉·난방기 등을 기본 탑재한다. 또 주택단지의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해 조명, 공조기 등의 설비 관리와 원격검침 등 IoT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또 종합보안서비스업체 NSOK와 협력해 임대주택·상가를 대상으로 경비 및 영상보안, 주차관제, 무인택배 등 각종 보안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SK텔레콤과 HN주택임대관리, HN서브는 23일 민간기업형 임대주택 'KEB하나스테이'에 첨단 ICT 기반 생활편의 시설 및 서비스를 구축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협약 체결 후, SK텔레콤 차인혁 IoT사업부문장(가운데), HN주택임대관리 백제욱 대표(오른쪽), HN서브 임종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과 HN주택임대관리, HN서브는 23일 민간기업형 임대주택 'KEB하나스테이'에 첨단 ICT 기반 생활편의 시설 및 서비스를 구축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협약 체결 후, SK텔레콤 차인혁 IoT사업부문장(가운데), HN주택임대관리 백제욱 대표(오른쪽), HN서브 임종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차인혁 IoT사업부문장은 “SK텔레콤은 HN주택임대관리와의 제휴를 통해 IoT기반 솔루션을 적용한 프리미엄 임대주택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