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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이 버렸어요.. 유기견의 '망연자실'한 표정

조재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5.25 14:04

수정 2017.05.25 14:04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구조된 유기견 일렉트라의 표정이 화제를 낳고 있다./롤리스 멘차카 페이스북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구조된 유기견 일렉트라의 표정이 화제를 낳고 있다./롤리스 멘차카 페이스북

주인에게 버려진 걸 깨달은 유기견의 표정은 이렇다.

네살배기 핏불 일렉트라는 지난 17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포모나에 있는 동물 보호 단체 '인랜드 밸리 휴매인 소사이어티'에 입양됐다.

단체 관계자 롤리스 멘차카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렉트라의 새 주인을 찾는 글을 올렸다. 그녀는 글 하단에 일렉트라를 담은 28초 짜리 영상을 함께 담았다.
영상 속 일렉트라는 슬픔에 잠겨 있다. 롤리스 씨가 밝게 일렉트라의 이름을 불러 보지만 낯선 사람과 새로운 환경을 의식한 탓인지 표정은 쉽사리 풀리지 않는다.

영상은 일주일 여 동안 28만 회 재생됐고, 게시물 또한 1만 회가 넘게 공유됐다.
그 덕분인지 구원의 손길은 빨랐다. 일렉트라는 영상을 올린 날 오후 새로운 주인을 찾을 수 있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구조된 유기견 일렉트라의 표정이 화제를 낳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롤리스 멘차카 페이스북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구조된 유기견 일렉트라의 표정이 화제를 낳고 있다./롤리스 멘차카 페이스북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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