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세월호 4층 선미 미수습자 단원고 학생 조은화양 확인... 3번째 신원 확인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5.25 14:33

수정 2017.05.25 14:33

세월호 4층 선미에서 수습된 유골의 신원이 단원고 학생 조은화양으로 확인됐다.

미수습자 유골의 신원이 확인된 것은 진도 침몰해역에서 수습된 고창석 교사, 선체 3층에서 수습된 단원고 학생 허다윤양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세월호 4층 선미 좌현 객실 구역(수색 구역상 4-11)에서 수습된 유골의 유전자(DNA) 분석과 법치의학 감정 결과, 조은화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10, 12, 13일 수습된 뼈 3점에 대한 DNA 분석과 치아, 치열에 대한 법치의학 감정을 의뢰했다.

흩어지지 않은 상태로 수습된 다수 뼈 가운데 DNA 분석에 필요한 샘플 채취가 가능한 대표 부위 검사를 우선해 진행했다고 현장수습본부는 설명했다.

DNA 분석은 정확성을 높이려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대검찰청이 함께 진행했다.


뼈의 상태가 비교적 양호해 예상보다 이른 약 2주 만에 분석 결과가 나왔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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