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P2P금융 코리아펀딩, 연 16% 'e농수산시장펀딩 4호' 출시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5.25 15:05

수정 2017.05.25 15:05

P2P금융 코리아펀딩, 연 16% 'e농수산시장펀딩 4호' 출시

농수산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직장인 강민호(가명) 씨는 다음 달 만기 예정인 2000만 원 정기예금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중이다.

은행이자는 연 1%대에 불과해 물가상승률에도 못 미치기 때문에 다른 재테크 방식을 찾는 중이다.

며칠째 새로운 투자 상품을 찾던 강 씨는 머리도 식힐 겸 농수산 산업 커뮤니티를 살펴봤다. 그러던 중 ‘e농수산시장펀딩’이라는 키워드를 발견했다.

e농수산시장펀딩이 무엇인지 궁금해진 강 씨는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해봤다.

e농수산시장펀딩은 코리아펀딩에서 출시한 농수산 관련 사업에 투자하는 P2P금융 상품이었다.
농수산 산업에 종사하고 새로운 투자 상품도 찾던 중인 강 씨는펀딩 상품에 조금 관심이 생겼다. 펀딩 후기 블로그 글과 관련 기사를 찾아보던 중 코리아펀딩에서 25일 ‘e농수산시장펀딩 4호’ 투자 상품을 출시한 것을 알게됐다.

‘e농수산시장펀딩 4호’은 국산 표고버섯을 일본에 수출하는 사업에 투자하는 P2P금융 상품이다.

펀딩을 요청한 사람은 표고버섯 유통 전문 기업의 ‘선우’의 대표였다.

선우는 산림조합중앙회와 협력해 국산 표고버섯 종균을 해외에 수출해매출액을 꾸준히 증가시켜온 저력있는 농수산 유통 기업이었다.

2014년 28억3482만 원이었던 선우의 매출액은 2016년 43억6976만 원을 달성하며 약 2배 상승했다.

최근 선우는 일본에 표고버섯을 수출하기로 확정했고 안정적인 유통을 위한 일부 운영자금이 필요해 코리아펀딩에대출 신청을 했다.

강씨는 e농수산시장펀딩 4호 투자 상품을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코리아펀딩 홈페이지를 살펴봤다.

연 수익률이 16%이고 투자 수수료까지 면제되는 상품이었다. 보통 P2P금융 상품들은 이자 수익 중 10%를 P2P 플랫폼 수수료로 지불하는데 이번 상품은 투자 수수료가 없어 실수익률이 더 높다는 것도 확인했다.

게다가 500만 원 이상 투자하면 선착순 100명에 한해 귤 한 상자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있었다.

국산 농산물을 좋아하는 강씨는 투자 상품의 수익률과 이벤트를 확인하고 P2P금융 상품 투자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펀딩상품의 투자자 보호 장치도 추가로 확인했다.

현재 선우는 건조농산물을 대기업에 유통 중이다. 유통으로 발생하는 매출 채권을 펀딩 담보물로 제공했다. 매출 채권만 해도 15억 원이다. 펀딩 모집 금액인 4억원에 3배 이상 달하는평가액이라 투자 위험 부담이 거의 없는 P2P금융 상품이다.

펀딩 상품의 수익률과 기업 실적 부분을 확인한 후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전화로 구체적인 투자 문의까지 했다.

코리아펀딩 김해동 대표는 “e농수산시장펀딩 4호는농수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면서 높은 수익률도 얻을 수 있는 P2P금융 상품”이라며 “코리아펀딩은 투자자 여러분께 높은 수익률을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저력있는 농수산 유통 기업을 선별해 P2P금융 상품을 계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 문의 후에는 코리아펀딩모바일앱을 이용하여 쉽게 투자할 수 있었다.
강씨처럼 새로운 투자 상품을 찾는 사람은 코리아펀딩 홈페이지에서 매주 3~4건의 투자 상품이 출시되니 관심 있는 종목을 찾아보면 된다.

코리아펀딩은 최근 P2P금융 상품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P2P스타 앱을출시해 투자자가 모바일로 간편하게 여러 펀딩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P2P스타 앱은 현재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무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