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전 대통령 주치의 '송인성', 文 대통령 주치의로 재등판...한방 '김성수' 위촉

송인성 명예교수(왼쪽)와 김성수 병원장(오른쪽)

청와대는 26일 문재인 대통령의 양방 주치의로 송인성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명예교수(71)를, 한방 주치의로 김성수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장(65)을 각각 위촉했다고 밝혔다.

송 교수는 경기고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내과 과장, 대한소화기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위암 진단 등 소화기 질환의 권위자이다.

송 교수는 이미 참여정부 시절인 2003∼2008년 노무현 대통령의 주치의를 맡은 이력이 있어 두 대통령의 건강을 책임지는 기록을 세웠다.

김 병원장은 충남상고와 경희대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 한의과대학 재활의학과 학과장을 지냈다.

40년 넘게 한의학 연구에 매진해 온 학자로서 중풍치료 분야의 권위자로 손꼽히며, 대한한의사협회가 대통령 주치의로 공식 추천했다.

[e-mail] 조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