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5월말 평균강수량 평년의 56%…가뭄 심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5.30 21:00

수정 2017.05.30 21:00

5월 말 기준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56% 수준이고 농업용수는 경기 남부지역과 충남 서부지역 가뭄상황으로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는 30일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가뭄과 6월말부터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호우, 폭염에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전처는 올 6월의 경우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날이 많아 평년(158.6㎜)보다 강수량은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6월말은 호우가 본격 발생하는 시기여서 사전에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각 지자체는 저지대 침수에 대비해 배수펌프 가동준비를 철저히 하고 재난 취약지역(절개지, 산사태위험지역, 하천변 도로.주차장 등)에 대한 사전 점검활동 강화가 필요하다고 안전처는 설명했다.



여기에 올 여름철 기온은 평년(23.6℃)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돼 6월 중 폭염 발생일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처는 재난안전사고 통계와 SNS상 데이터를 분석해 매달 유의해야 할 재난안전사고를 선정할 예정이다. 관계기관 및 지자체에 중점관리 재난안전사고 유형을 통보해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국민들에게도 발표키로 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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