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민대 '스마트패션' 연구 두각.. 정부 100억 지원

김규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02 18:38

수정 2017.06.02 18:38

국민대 모듈형 스마트패션 플랫폼 연구센터(이하 센터)가 패션과 정보기술(IT)를 융합한 ‘스마트패션’에 대한 연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일 국민대에 따르면 센터는 선도연구센터 융합분야(CRC, Convergence Research Center)의 단계평가에서 최종 선정 오는 2022년 2월까지 5년간 총 10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CRC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한다.

센터는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기능별로 특화된 모듈을 직접 선택 후 탈·부착하고 재구성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즈 패션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모든 개발 과정을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 장기적으로 스마트패션 관련 산업의 육성을 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융합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를 신설, 미래 스마트패션 신산업을 주도할 창의적인 융합형 인재도 키워낸다는 방침이다.


김윤희 국민대 의상디자인학과 교수는 “스마트 패션 관련 기술들은 상용화가 가능한 단계”라며 “‘기술력’ 보다는 인간의 감성과 개성을 잘 표현할 수 있으며 사용자에게 거부감이 없는 친숙한 디자인 형태로 개발되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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