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국제유가 소폭 하락… WTI 배럴당 47.66 달러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03 10:09

수정 2017.06.03 10:09

국제유가가 2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미국의 기후협정 탈퇴에 따른 원유생산 증가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가가 소폭 하락하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5% 내린 배럴당 47.6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36% 내린 배럴당 49.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주 들어 WTI와 브렌트유 모두 4%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파리 기후변화협정 탈퇴 결정이 국제유가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기후협정에서 탈퇴한 미국이 원유생산을 늘릴수 있다는 전망이 국제 유가 하락의 이유 중 하나라는 것이 미 경제매체 CNBC방송의 분석이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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