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슈머' 사로잡은 친환경제품 눈길

꼼꼼하게 확인하는 소비자
'한나식빵' '카페띠아모' 등 건강 재료로 제품 차별화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루바스바이오제약', '한나식빵', '㈜티오디랩', '카페띠아모'

최근 성분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체크슈머들이 늘어나며 친환경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체크슈머란 확인(Check)과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다.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제품에 대한 정보나 후기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구매하는 소비자를 뜻한다. 건강, 친환경, 웰빙, 안전 먹거리 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겨난 신조어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방발효과학기술전문기업 '㈜루바스바이오제약'은 인공화학성분을 배제한 친환경 화장품 '아토케이(ATO-K)' 시리즈로 체크슈머들을 공략 중이다.

아토케이 시리즈는 화장품의 70%를 차지하는 물을 게르마늄수로 변경해 사용했으며 자연친화적인 한방 추출물을 나노 크기(10억분의 1)로 추출해 피부 깊숙이 흡수가 가능하게 만들었다. 토너, 세럼, 에멀젼, 크림 등 다양한 구성을 갖췄다.

안전 먹거리에 대한 경각심으로 유기농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유기농 식빵전문점 '한나식빵'은 국내에서 생산하는 맥선 유기농 밀가루와 유기농 버터 등을 사용한 유기농 식빵을 판매한다. 기계반죽이 아닌 자연발효공법으로 빵을 제조해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속이 편안한 식사빵'을 콘셉트로 기본 '우유식빵'부터 '데니쉬식빵', '초코식빵' 등 다양한 자연발효식빵을 제공한다.

디저트 열풍이 불며 건강 디저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저트카페 '카페띠아모'는 매일 매장에서 천연재료를 이용해 만든 홈메이드 방식의 수제 젤라또로 인기몰이 중이다. 젤라또 아이스크림은 인공 첨가물을 넣지 않고 지방함량을 줄여 건강 먹거리로 손꼽히는 디저트다.

카페띠아모의 젤라또는 유통기한을 72시간으로 제한해 신선도를 살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