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네트웍스, 가성비甲 타이어 독점 공급..최저 10만원선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07 11:24

수정 2017.06.07 11:24

SK네트웍스의 종합차량관리브랜드 '스피드메이트'는 인도네시아 최대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인 아킬레스 타이어와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손진경 스피드메이트 사업부장(왼쪽)과 신디안토(Cindyanto) 아킬레스 타이어 부사장이 계약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SK네트웍스의 종합차량관리브랜드 '스피드메이트'는 인도네시아 최대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인 아킬레스 타이어와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손진경 스피드메이트 사업부장(왼쪽)과 신디안토(Cindyanto) 아킬레스 타이어 부사장이 계약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가성비가 높은 인도네시아 타이어의 국내 독점 공급에 나선다. SK네트웍스가 이번에 독점 공급하는 타이어는 고무 생산지인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 생산품이라서 10만~15만원 선으로 타사 제품보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와 기술제휴를 통해 프랑스 명문 축구 구단인 파리 생제르망 공식 타이어로 선정될 정도로 품질이 우수한 것도 특징이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환경의 일본에서는 연간 50만개 이상 판매되는 등 해외 시장 고객들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SK네트웍스의 종합차량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는 인도네시아 아킬레스 타이어 제조사인 '멀티스트라다 아라 사라나' (Multistrada Arah Sarana, MASA)와 국내 독점 공급 제휴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아킬레스 타이어는 지난 2005년 런칭한 인도네시아의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로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콘티넨탈, 피렐리와의 제휴를 통해 양질의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이에 더해 서울 면적 4.5배의 천연 고무 농장을 인도네시아에서 직접 운영해 가격 경쟁력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뛰어난 가성비와 검증된 품질을 앞세운 아킬레스 타이어는 해외 시장에선 이미 널리 알려진 브랜드로 현재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103개국에 생산량의 70%를 수출하고 있다. 미국 포뮬라 드래프트(Formula Draft)에 레이싱 팀을 운영하는 등 빠르게 글로벌 인지도를 높혀 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4월 출시한 마타도르 타이어를 성공적으로 국내 시장에 안착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아킬레스 타이어도 빠르게 소비자 인지도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실제 마타도르 타이어는 고객들의 높은 관심 속에 런칭 한 달 만에 스피드메이트에서 판매되는 주력 타이어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스피드메이트를 통해 이번에 출시되는 아킬레스 타이어는 2233, 플래티넘, 데저트 호크(Desert Hawk) H/T2 & UHP 등 총 4가지로 우리나라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로 구성됐다.
고객들의 차량 종류와 운전 성향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하며, 아킬레스 타이어 독점 출시 기념으로 30% 할인 및 제휴카드 10% 추가 할인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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