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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 열려..33명 유공자 명단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15 08:57

수정 2017.06.15 09:31

'제14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가 15일 서울에서 열렸다. 자동차의 날은 자동차수출 1000만대 달성(1999년 5월12일)을 기념해 지난 2004년 정해졌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자동차산업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주형환 장관은 축사에서 "자동차산업은 지난 2015년 5000만대를 수출하는 등 비약적으로 성장해 생산, 일자리 등 국가 경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격화된 경쟁 등 최근 여건 변화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 정부도 새로운 성장과 고용의 돌파구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또 주 장관은 "급부상하고 있는 전기차, 자율차 등 미래차의 산업 생태계를 조기에 구축하겠다. 전략적인 통상정책 운용과 수출구조를 혁신해 수출경쟁력을 높이겠다. 아울러 자동차 업계가 노사 상생으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날 자동차산업 발전 유공자 33명은 산업훈장 등을 수상했다. 은탑산업훈장은 성창오토텍 김덕모 고문이 수상했다. 김 고문은 2010년 사장으로 부임 후 국내 최초 전기차용 핵심부품(인버터) 개발, 국내외 완성차 업체(테슬라, 현대기아차 등)에 납품을 성공하는 등 사업영역을 친환경차로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

동탑산업훈장은 현대모비스 한용빈 부사장이 수상했다. 한 부사장은 협력사 지원자금제도 조성, 지적재산권 공개 및 무상이전, R&D 지원 등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 노력했다.

산업포장은 양주현 에스앤에스아이앤씨 대표, 신반구 유니크 전무이사, 이윤희 태진정공 대표이사, 이종화 아주대학교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대통령표창은 쌍용자동차 안기환 상무, 진합 이원준 대표, 르노삼성자동차 최용석 이사가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아진산업 이춘우 상무, 코리아에프티 김기홍 상무, 쌍용자동차 조진규 상무, 성진포머 이승열 이사가 수상했다.

장관 표창은 20명이 수상했다.
화승소재 강보성 실장, 기아자동차 강신호 부장, 쌍용자동차 김광호 부장, 센트랄 김영기 책임연구원, 현대자동차 노주은 부장, 지엠에스 석현길 이사, 르노삼성자동차 성주완 수석디자이너, 현대자동차 송기현 기술선임, 영완 승도진 연구소장, 르노삼성자동차 신상범 부장, 르노삼성자동차 엠마뉴엘 르캉 부장, 현대다이모스 이상규 직장, 충남테크노파크 이은웅 센터장, 유라코퍼레이션 임지선 이사,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장상연 전문위원, 기아자동차 조진래 기장보, 기광산업 최성봉 조장, 한국지엠 하창호 상무, 한국지엠 하충식 상무, 쌍용자동차 한재상 부장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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