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추천 종목]

LG생활건강·코오롱인더

LG생활건강- 사업 다각화.저평가 매력
코오롱인더- '경쟁사 파산' 반사익 기대

금융투자업계는 이번주(19~24일)에 LG생활건강, 두산밥캣, 한국가스공사, SK하이닉스, 한진칼 등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을 추천 리스트에 올랐다. 또한 실적 개선 여지가 높은 종목들도 추천 종목에 포함시켰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한국가스공사와 현대산업, 동부화재를 추천했다. 한국가스공사 추천 이유는 최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러시아 가스파이프라인(PNG) 도입 논의를 재개하는 등의 관련 움직임이 있어서다. 가스 인프라 수요가 급증할 경우 요금 기저 증대에 따른 기조적인 이익 상승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다만 단기적인 가스 도입 물량 증대(LNG 판매량 증대)는 한국가스공사에 주는 이득이 크지 않다고 봤다.

또한 현대산업개발도 신정부와 관련된 추천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신정부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유예,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축소 및 보유세 증세에 대해 유보적이라는 점이다. 내년까지 이어질 주택 부문의 강한 이익 역시 현 주가 수준에서 하방 경직성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여기에 광역급행철도(GTX) 착공 임박 모멘텀, 민자 사회간접자본시설(SOC) 강자로서의 면모가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SK증권은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코오롱인더와 SK하이닉스, 테크윙을 추천종목에 넣었다.

코오롱인더의 경우 세계 메이저 에어백 공급 업체 일본 타카타(Takata)가 현재 파산 신청을 준비중이어서 타카타가 파산한다면, 향후 코오롱인더의 고객사이자 타카타의 경쟁사인 오토리브(Autoliv)의 에어백 공급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반사 이익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매주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SK하이닉스는 D램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수요가 높은 시장에 집중해 내실을 다지고 있다.

LB증권은 LG생활건강과 두산밥캣, 휴젤 등을 긍정적으로 봤다. LG생활건강은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고 PER(주가수익비율) 24배 수준으로 낮은 밸류에이션 탓에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낮아서다.

하나금융투자는 한진칼과 코스모화학, 솔브레인 등을 추전했다. 한진칼의 경우 동남아노선 비중 50%를 대형기 777를 투입해 사드 영향으로 반사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대한항공 건전성 회복으로 지분가치 극대화(시총 3조5000억원)도 점쳤다.

코스모화학은 지난 1.4분기 가동률이 100%에 달해 이산화티타늄 산업 구조조정 이후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있다.
1.4분기 지배순이익 25억4000만원으로 13분기만에 흑자전환도 예상된다. 중소형주로 꼽힌 솔브레인은 2.4분기 반도체 식각액 매출 증가 개시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이미 지난 1.4분기 영업이익이 263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