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아파트 중심 부동산 대책에 상가 등 수익형부동산 뜬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21 19:55

수정 2017.06.21 19:55

6.19 대책 큰 영향없어
새 정부가 부동산시장 과열과 가계부채 억제 등을 위해 6.19 대책을 내놓으면서 그동안 분양시장을 주도해 온 서울 강남과 부산 해운대 일대, 세종시 등이 규제를 받게 됐다. 업계는 물론 실수요자와 투자자들도 당분간은 시장 흐름을 주시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규제에서 제외된 수익형부동산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대책의 중심이 아파트 분양과 전매 등이기 때문에 부동자금이 오히려 오피스텔과 상가 등 수익형부동산으로 몰리는 풍선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주택 규제 강해질수록 수익형부동산 주목

21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안정성이 높거나 뛰어난 입지 및 탄탄한 배후수요를 확보한 지역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부동산 대책이 주택가격 급등에 따른 가계대출 건전성 악화 가능성 초점을 맞추면서 수익형부동산들은 규제를 피해가기 때문이다.

실제 수익형 부동산들은 그 동안 규제대책이나 금리인상이 있어도 꾸준한 인기를 유지해왔다.

전문가들은 배후수요가 탄탄한 지역이나 역세권 주변을 먼저 노리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택지지구 또는 주변에 공공기관이나 대기업,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는 곳은 고정적인 배후수요가 풍부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전통적인 인기지역인 역세권은 역 주변 상권 및 역과 연결된 다양한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이 많아 안전한 투자처로 꼽힌다.

실제 지난 9~12일 청약을 마감한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미사역' 오피스텔은 택지지구+역세권의 강점을 바탕으로 2011실 분양에 총 9만1771건이 접수돼 평균 45.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수원 호매실, 인천 청라 등 배후수요 많아

수원 호매실지구를 비롯해 인천 청라지구, 경남 창원 등에서 입지가 뛰어난 단지들이 공급돼 눈여겨볼 만하다.

경기도 수원시 호매실지구에서는 에이스건설이 중심상업지구 1-3-1블록에 '호매실 에이스카운티 포유'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약 1만4000명이 근무하는 수원 제1, 2, 3일반산업단지의 배후수요가 기대되는 단지다. 지하 6층~지상 10층 규모에 전용면적 25~38㎡의 오피스텔 144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는 현대BS&C가 '현대썬앤빌 더테라스' 상가 240호 규모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유동인구가 풍부한 커낼웨이 중심상권에다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커낼웨이역(예정)과 인접해 있는 초역세권에 위치해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대한토지신탁은 경남 창원시 창원중앙역세권 1-3블록에 '창원중앙역 센트럴애비뉴' 오피스텔 136실을 분양 중이다.
11개의 공공기관이 이전한 진주혁신지구에서는 '이노테마파크' 상가가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