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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중 브이원텍 대표, "글로벌 머신비전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것"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22 14:56

수정 2017.06.22 14:56

김선중 브이원텍 대표, "글로벌 머신비전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것"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가 지속되고 있어 매출 및 이익이 지속적으로 늘어 날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2차전지, 솔라 셀, 의료 장비까지 적용 시장을 확장할 것이다.”
김선중 브이원텍 대표( 사진)는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상장에 앞서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브이원텍은 머신 비전 기술을 기반으로 화상처리를 통한 LCD 및 OLED 디스플레이 검사 소프트웨어와 장비를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브이원텍의 주력 품목은 디스플레이 패널과 반도체 직접회로(IC)의 접합 상태를 검사하는 압흔 검사 장비다.

과거 현미경을 이용해 사람의 눈으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와 검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압흔 검사기 검사로 공정이 대체되면서 브이원텍은 급성장하고 있다.
더욱이 브이원텍은 전세계 압흔 검사기 1위 업체로 작년 기준 글로벌 점유율은 64%에 달하고 있다.

김 대표는 "삼성과 LG전자 모두 거래처로 두고 있는 회사가 드문데 브이원텍은 두 회사에 모두 거래관계에 있어 매출변동폭이 제한적이다. 또 삼성과 LG전자의 앞선 기술에 맞춰서 제품을 개발·공급하기 때문에 해외시장을 개척하는데도 큰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브이원텍은 삼성전자와 LG전자외에도 BOE, 톈마, AUO 등 중국 기업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공모자금은 생산력 증가를 위한 제2 공장 설립, 신규 품목인 점등검사기와 3D 스캐너 연구 개발, 중국 현지법인 설립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브이원텍의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2.9%, 272.3% 증가한 237억원, 8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36.5% 뛴 78억원으로 집계됐다.


브이원텍은 2차전지 검사장비와 솔라(Solar)검사 장비 및 3D 스캐너 의료 장비 등 신규 사업분야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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