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사람이 행복한 기업을 꿈꾸다] 네이버, "자녀 편하게 맡기세요" 3개 지역에 어린이집 운영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22 16:28

수정 2017.06.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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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추가로 오픈한 분당 이매 지역 어린이집 내부 모습.
네이버가 추가로 오픈한 분당 이매 지역 어린이집 내부 모습.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에서 혁신을 추구하고 있는 네이버는 구성원 중심의 기업문화로 주목받고 있다.

정해진 업무 시간이 없는 책임근무제, 본인 전결로 이루어지는 자유로운 휴가제,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나누는 어린이집 등은 구성원 중심의 기업문화가 뿌리내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네이버는 자율적이고 유연한 근무 환경을 만드는 데 가장 주력하고 있다. 네이버는 직원들이 개인의 업무 특성과 개별 업무 스케줄에 맞춰 정해진 출퇴근 시간 없이 탄력적으로 업무 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책임 근무제를 2015년 1월 정식 도입했다. 네이버는 직원들이 의무적인 시간 할당량이 아니라 목표 중심으로 일하다 보니 업무 집중도와 처리 속도도 높아졌다는 반응이다.

아울러 휴가, 연차 등 전체 결재의 70%를 리더의 승인 없이 본인 전결로 진행할 수 있는 제도 덕분에 언제든 자유롭게 휴가를 떠날 수 있다.
3년 만근한 직원들은 리프레시 휴가 제도를 통해 일 연차수당의 1.2배를 받고, 최대 2주 이상의 긴 해외 여행도 가능하다.

최근에는 늘어나는 직원 수요에 따라 어린이집을 추가 개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1년부터 푸른보육경영과 연계해 분당, 서초, 수지 3개 지역에 어린이집을 운영해온 네이버는 직원 연령 구조상 어린 자녀를 둔 부모가 많다는 점을 들어 분당 이매 지역에 어린이집을 추가로 오픈했다.
이매어린이집 개원으로 약 300명의 아이들을 추가로 수용하며 서초, 분당, 수지, 이매 어린이집에 직원 자녀 총 555명을 맡길 수 있게 됐다.

특히 네이버의 어린이집은 푸르니보육경영과 함께 전국 주요 어린이집 시설을 직접 다녀보고 안전, 실용성, 건축에 대한 팁을 취했으며 실제 사용 환경에 대한 보육 선생님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여기다 아이들의 심리와 움직임을 고려해 동선을 계획하고 법적 의무 사항의 3배 수준인 80개의 폐쇄회로TV(CCTV)를 설치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해 설계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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