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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개발자 대우하는 기업문화 조성

삼성SDS가 임직원 자녀들의 소프트웨어(SW) 교육을 위해 운영하는 '코딩캠프’.

"엄마, 아빠 회사에 와서 멋진 선생님과 같이 직접 코딩을 해서 게임을 만들어보니 너무 재밌어요."

삼성SDS는 개발자가 기업의 핵심 역량이자 자산이라고 보고 창의적인 소프트웨어(SW)와 솔루션.서비스 개발을 위해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한 SW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 4월부터 매주 토요일 임직원 자녀들을 초청해 SW교육을 진행한다.

전 세계적으로 코딩 교육 열풍이 불고 있지만, 정작 어린이들이 코딩을 배울 수 있는 곳은 제한적이라 초등생 자녀를 둔 직원들의 고민이 많기 때문이다.

삼성SDS는 임직원 대다수가 개발자라는 점에 착안, 임직원이 직접 강사가 돼 자녀들에게 코딩 교육을 하도록 했다. 임직원들이 직접 자녀들에게 SW교육을 하고 미래의 꿈나무를 키워가는 데 힘을 보태는 것이다.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한 SW교육은 임시로 진행할 때부터 임직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강사모집에도 임직원들의 신청이 줄을 이었다.

삼성SDS는 임직원들의 공모와 투표를 통해 SW교육 명칭을 '코딩캠프'로 정했다. 강사로 선정된 임직원들에 대한 교육이 마무리된 4월부터 정규과정을 편성해 임직원 자녀들이 '스크래치'라는 툴을 이용해 프로그래밍에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교육 중이다.

지방사업장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을 배려해 가정의 달 5월에는 아산, 대구, 부산에도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교육에 참여한 아이들은 부모가 근무하는 회사에 와서 프로그래머의 꿈을 키우고, 부모와 함께 간단한 게임까지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개발자로서의 역량을 활용해 어린이들에게 재능을 기부할 수 있다는 점도 임직원들이 코딩캠프에 주목하는 이유다.


삼성SDS는 회사 내 개발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개발자를 위한 컨퍼런스 '스프링 캠프 2017'과 팟캐스트 방송 '나는 프로그래머다'를 삼성SDS 캠퍼스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후원했다.

컨퍼런스에서는 해외에서 활동하는 개발자들과 삼성SDS 개발자들이 만나 현업에 유용한 기술정보를 공유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