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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NIA, 빅데이터로 미세먼지 잡자… 공공분야 컨설팅 지원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26 12:00

수정 2017.06.26 12:00

정부부처와 공공기관들이 갖고 있는 각종 산업, 환경 정보를 빅데이터로 가공해 미세먼지를 줄일 해법을 찾고 사업재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공공정보 빅데이터 활용 사업이 본격화된다.

미래창조과학부과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공공 분야 빅데이터 구축과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공공기관 빅데이터 컨설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농어촌공사를 선정해 빅데이터 구축과 활용에 관한 기본계획(마스터플랜) 수립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각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의 활용가치, 파급효과, 기관의 참여의지 등을 평가해 근로복지공단, 한국환경공단, 한국전력거래소 등 3개 기관을 선정했다.

근로복지공단은 고용보험과 산재보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미세먼지 및 사업장 오염물질 배출 데이터를, 한국전력거래소는 발전량과 전력거래 데이터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각 기관은 빅데이터 분석 과제 도출, 과제별 추진계획 마련, 빅데이터 활용 로드맵 수립 등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올해는 기관들의 요구를 반영, 컨설팅 지원 범위에 빅데이터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추가했고 도출된 핵심과제에 대해서는 실제 데이터 분석도 지원한다.

이들 기관들은 내부 데이터 구축과 활용 체계를 정비하고, 데이터 기반 서비스 모델 발굴 등을 통해 보유 데이터의 활용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부 장석영 인터넷융합정책관은 "국가 주요 데이터를 보유한 기관들이 빅데이터의 체계적인 구축·활용 기반과 중장기 추진 로드맵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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