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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치과 진료 체험전시회' 열린다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27 18:05

수정 2017.06.27 18:05

최신 치과진료장비 등을 직접 체험하는 체험형 전시회
치과의사 보수 교육도 개최.. 구강검진.틀니세척 등 무료
'디지털 치과 진료 체험전시회' 열린다

최신 치의학 디지털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치과진료 체험전시회가 부산에서 처음 열린다.

부산시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벡스코에서 '2017 글로벌 디지털 치과 진료 체험전시회(사진)'가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부산시 주최, 부산시치과의사협회(회장 배종현).부산경제진흥원(원장 김병추) 주관이다.

최근 치의학 산업의 큰 흐름인 디지털화에 발맞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최신 치과진료장비와 진료시스템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형 전시회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치과진료 체험관 △구강건강 홍보관 △학술 심포지엄, 부대행사 등으로 운영된다. 디지털 치과진료 체험관은 디지털 치과진료 시스템 선도기업인 (주)디오, 글로벌 치과기자재 분야 1위기업인 (주)덴츠플라이시로나, 국내 최대 치과기자재 업체인 (주)신흥, 3D구강스캐너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주)DDS 등 4개 업체 참여, '디지털'이라는 주제에 맞춰 직접 치과진료를 체험.시연한다.


구강건강 홍보관에서는 부산시치과의사협회.치과기공사회.치과위생사회, 각 구.군 보건소 지원으로 무료 구강검진, 무료 틀니세척, 올바른 잇솔질 교육 등을 실시한다.

참여 시민들에게는 치솔과 치약, 틀니세척용품 등의 구강용품을 배부해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예정이다.

학술심포지엄과 부대행사는 다음달 1일 오후 1시 치과의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수술과 보철수복의 융합을 통한 임플란트 치료의 다변화 전략'에 대한 치과의사 보수교육을 개최한다.

다음달 1일 오후 3시 벡스코 강의실에서는 '글로벌디지털 치의학 연구원 부산유치를 위한 심포지엄'이 열려 김영만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의 '치과계의 미래를 선도할 한국치과융합연구원'을 비롯한 4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부산시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이 치의학관련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치의학산업 발전 전략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과 정보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서병수 시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부산의 치과산업이 발전하고 구강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1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되는 국립 치의학연구원 부산유치의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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