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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인증' 출시… 카톡으로 손쉽게 전자서명 한다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27 18:29

수정 2017.06.2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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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도착한 메시지에 전자서명만 하면 간단한 모바일 전자 인감도장으로 모바일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선보인다. 이용자는 편리하게 전자서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국내 모바일 전자서명 시장에는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 카카오페이는 모바일 메신저 기반 전자서명 및 인증 서비스인 '카카오페이 인증'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인증'은 카카오톡으로 전달된 메시지를 고객이 전자서명하면 이를 카카오페이가 전자문서로 생성해 이용기관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카카오톡 이용자는 별도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 회원 등록 절차를 거친 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미 카카오페이에 가입한 고객은 휴대폰 본인확인과 계좌 점유인증만 진행하면 된다.


이용자는 개인정보 수집동의, 신용정보 조회동의, 보험 청약, 대출 계약 등 전자서명이 요구되는 중요문서를 카카오톡 메시지로 확인하고,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안전하고 간편하게 서명을 완료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인증은 문서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모바일 인증 서비스다. 공인인증서와 동일한 전자서명 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보안성을 극대화 했다. 안티미러링, 안티하이재킹 등 고도의 보안 장치도 추가 적용했다.
향후 생체인식 국제표준을 적용한 지문인증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 계정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인증서라는 점에서 편의성도 높다.
PC로 발급 후 모바일 기기로 복사하는 번거로운 과정 없이 안드로이드 및 iOS 스마트폰에서 바로 발급 받아 PC와 모바일 웹에서 사용할 수 있다.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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