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교육격차 해소" 머리 맞댄다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28 08:44

수정 2017.06.28 08:44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부산시의회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나섰다.

부산시는 오는 30일 시청에서 지역현안인 교육격차 문제를 공동으로 풀기 위해 행정기관, 교육기관, 유관기관과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 협약식을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부산시의회가 뜻을 모으고 구·군과 지역 대학이 취지에 공감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서병수 부산시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 박한일 한국해양대 총장, 박극제 부산시 서구청장, 박중묵 부산시의회 교육위원장 등이 각 기관을 대표해 서명한다.

부산시는 평소 교육여건의 개선이 교육청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중요 책무라는 인식에 따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서 시장 주요 공약으로 추진해왔다.

학생들이 차별 없이 마음 편하게 학업에 전념하고 학부모들도 균등한 교육기회 속에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교육격차 해소가 부산 균형발전의 첫걸음이라고 판단, 앞으로도 정책 발굴·지원을 통해 '사람과 기술, 문화로 융성하는 글로벌 교육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민·관·학 거버넌스가 구축되면 부산의 교육 현안을 해결하려는 협력기관의 노력이 시너지 효과를 거둬 교육 경쟁력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 시장은 "미래인재 육성과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공교육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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