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신용카드

BC카드, 온·오프라인 결제 시스템 '페이북' 론칭

김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29 13:01

수정 2017.06.29 13:01

국내 금융사 최초 음성결제인증 도입
사용자 목소리로 본인확인 가능
BC카드가 국내 금융사 중 최초로 사용자의 목소리를 이용한 음성인증 방식을 결제 시스템에 도입한다.

BC카드는 29일 온·오프라인 결제 시스템인 '페이북(paybooc)'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페이북'은 FIDO 기반의 바이오 인증기술을 도입해 사용자의 목소리를 저장하면 추후 결제 시 목소리로 본인확인이 가능한 음성 결제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기존 인증서 기반 ISP 방식을 비롯해 ID와 PW(패스워드·이하 PW) 기반의 방식도 추가해 소비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했다. ID와PW 기반의 로그인 방식은 최초 1회 휴대폰·카드 인증을 통해 BC카드에서 발행된 28개 금융기관 카드로 결제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이 외에도 NFC(근거리무선통신)를 활용한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와 PC에서 스마트폰으로 결제할 수 있는 QR결제 등도 제공된다.


최정윤 BC카드 디지털본부장은 "결제 전, 후에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마케팅 부가서비스를 하반기 내 추가할 예정"이라며 "페이북의 지속 고도화를 통해 고객에게 향상된 온라인 결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C카드는 '페이북' 신규 론칭을 기념해 이벤트도를 진행한다.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BC카드 홈페이지와 페이북 앱을 통해 이벤트에 응모하고 페이북으로 3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비트코인 1개(1명) ▲비트코인 0.1개(50명)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또 오는 7월 10일부터 8월 15일까지 BC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에 응모 후 위메프·티몬·11번가·G마켓·네이버쇼핑 등에서 페이북으로 1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명품 선글라스와 립스틱 등을 선물로 제공한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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