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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이패널 네팔 건설시장 진출...이달중 현지법인 설립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04 10:33

수정 2017.07.04 10:33

에스와이패널 홍영돈 회장이 3일 네팔 진출을 위한 합작투자계약 체결후 현지 투자자와 악수하고 있다.
에스와이패널 홍영돈 회장이 3일 네팔 진출을 위한 합작투자계약 체결후 현지 투자자와 악수하고 있다.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 에스와이패널(주)이 지난 3일 에스와이패널 네팔(SY PANEL NEPAL·네팔법인 ) 합작투자계약 체결식을 개최하고 네팔 건설시장 진출을 확정했다.

에스와이패널 관계자는 "올해 1월 네팔현지 실사에서 현지 건설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네팔 산업부 장관과 교육부 장관 등을 접견했다"며 "현지 유력 언론에서도 비중 있게 에스와이패널의 사업계획에 대해 다루며 사업 전망을 밝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합작투자계약에는 네팔의 주 인도 영사 출신인 현지 사업가와 에스와이패널이 계약주체로 참여했다. 또 주한 네팔대사인 아준 정 바하두르 싱(Arjun Jung Bahadur Singh) 대사도 체결식에 참석 했다.
네팔 대사는 "에스와이패널의 네팔 진출은 네팔에서도 고용창출과 사회기반 시설 확충의 기회로 보고 기대가 크다"며 "안정적인 진출로 서로가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에스와이패널은 이번 합작투자계약을 시작으로 이달중 네팔법인 현지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8월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상설 건축자재전시장을 오픈해 12월 공장설비 가동 전에 네팔에 에스와이패널 브랜드를 알리고 유통망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12월에 준공될 현지 공장은 카트만두 인근 치트완에 위치해 있으며 건축외장용패널과 방화문, 모듈러주택 유닛인 구조용단열패널(SIP) 생산라인이 들어선다.


에스와이패널 관계자는 "네팔은 2015년 기준 중위연령이 23.4세인 젊은 나라로 인구의 증가와 정부의 적극적인 경제개발정책으로 공장과 다중생활시설이외에도 주택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주택성능이 우수하고 고급 주택부터 보급형 주택까지 다양한 수요를 맞출 수 있는 에스와이패널의 폴리캠하우스는 자사의 네팔 시장 성공을 자신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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