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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빌- 옐로모바일 쿠차, 특허 분쟁 종결...협력키로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05 09:07

수정 2017.07.05 09:23

모바일 잠금화면 애드네트워크 사업자 버즈빌과 옐로모바일의 쇼핑 플랫폼 서비스 쿠차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두 회사는 2016년 버즈빌이 쿠차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을 포함해 전 특허 관련 소송을 취하하고 협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각자가 진행하고 있는 잠금화면 서비스에서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버즈빌에서 운영하는 잠금화면 광고 플랫폼 ‘버즈스크린’은 간편한 잠금화면 기능 활성화를 통해 광고와 인기 컨텐츠를 제공, 자체 포인트 적립 및 사용을 가능케하는 세계 최초 잠금화면 SDK형 서비스다. 현재까지 SK플래닛의 OK Cashbag, CJ One, KT 후후 및 클립, 그리고 11번가 등 국내 통신 3사를 비롯한 유수의 사업자들과 제휴 중에 있다.

옐로모바일의 쇼핑 플랫폼 쿠차는 잠금화면 리워드 서비스 ‘쿠차슬라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쿠차 앱을 잠금화면으로 설정하면 이용시 적립금이 쌓이는 서비스다. 잠금화면에서도 빠르고 편리한 검색이 가능하고 각종 전문 채널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버즈빌은 “양사가 합의하에 특허 분쟁을 종결, 동반성장을 통한 양사 간 발전적 관계를 모색할 수 있는 긍정적인 계기를 마련했다”며 “커머스 분야의 리더업체인 쿠차와의 제휴로, 이미 운영 중인 11번가 잠금화면을 포함해 다양한 커머스 사업자와의 잠금화면 제휴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뜻 깊다. 이번 제휴를 통해 글로벌 모바일 잠금화면 애드네트워크로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옐로모바일은 “양사가 모바일 신생 서비스 분야 발전을 위해 뜻을 모으고 시너지를 만들어가자는 취지에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게 됐다“며, “계속해서 함께 교류해나가며 국내 스타트업 상생 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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