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아시아·아프리카 여성 NGO 리더들이 이화여대로 모인다

김유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06 13:13

수정 2017.07.06 13:13

이화여대 제 12차 이화글로벌임파워먼트 프로그램 포스터/이화여대 제공
이화여대 제 12차 이화글로벌임파워먼트 프로그램 포스터/이화여대 제공

이화여자대학교는 이달 9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아시아·아프리카 여성 NGO 리더들을 '제12차 이화글로벌임파워먼트프로그램(Ewha Global Empowerment Program, EGEP)'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EGEP 측에 따르면 이들은 공개강의세미나를 포함한 강의, 워크숍, 액션플랜 등을 통해 여성 NGO 리더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14일 오후에 열리는 공개강의세미나 섹션에서는 태국의 페미니스트 종교학자인 스와나 사타-아난드 (Suwanna Satha-Anand) 태국 쭐라롱꼰대학 철학과 교수와 미국의 브라이트신학대학원 강남순 교수가 ‘종교와 젠더 정의’를 주제로 강의한다.

또한 이들은 17일 정오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 참가하고 한국 여성 NGO 방문 등을 통해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번 제12차 EGEP에 참가하는 여성 NGO 리더들 22명으로, 한국을 포함한 20개국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EGEP에 따르면 22명의 참가자들은 아프리카 3개국(가나, 탄자니아, 말라위)과 아시아 17개국(인도, 네팔, 우즈베키스탄, 라오스, 중국 등)에서 왔으며 자국에서 여성차별철폐 등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12회를 맞는 EGEP는 이화여대가 2012년부터 전세계 NGO 차세대 여성리더 양성과 역량강화를 위해 진행해온 2주 단기교육 프로그램이다.
이화여대 측은 현재까지 EGEP를 통해 42개국 23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전했다.

kua@fnnews.com 김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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