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yes+ 맛대맛]그윽한 육향, 진한 육즙이 일품.. '이색 고기' 열전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육류는 소고기와 돼지고기다.소고기는 꽃등심, 돼지고기는 삼겹살을 제일 좋아한다. 그런데 소득수준 향상으로 식생활도 고급화되면서 새로운 특수부위와 함께 양고기와 말고기 등 새로운 종류의 육류 소비도 크게 늘어나며 관련 전문점들이 각광받고 있다.

구의동 '달배뒷고기' 돼지고기 특수부위
구의동 '달배뒷고기' 돼지고기 특수부위

■돼지특수부위 전문 구의동 '달배뒷고기'

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구의동의 돼지고기 '특수부위 전문점 달배뒷고기'는 정육점에서도 팔지 않는 안중살, 두항정살, 납작살, 흰살, 엄지살 등 20여가지 특수부위를 취급하며 식도락가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안중살은 돼지 한 마리당 90g 정도 얻을 수 있는 귀한 부위로 얇고 짙은 붉은빛 고기가 근막을 사이에 두고 켜켜이 붙어 있는 모양이 참치 뱃살과 비슷하다. 씹으면 씹을수록 꼬들꼬들한 식감과 쫀득쫀득한 육질이 소고기와 비슷하다. 돼지머리 관자놀이살인 뽈살은 한 마리당 200g 정도 얻을 수 있다.구우면 진한 육즙이 배어 나와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지방과 살코기가 조화를 이뤄 가장 돼지고기 다운 맛을 느낄 수 있는 '목심살'도 인기다.

청담동 '뜨락' 소고기 안심
청담동 '뜨락' 소고기 안심

■소고기 안심살과 살치살 전문 청담동 '뜨락'

개그맨 신동엽이 한 TV방송에서 인생 최고의 소고기 안심을 먹었다고 호평하는 바람에 입소문 난 서울 청담동 '뜨락'은 스테이크 수준의 두툼하고 마블링 없는 정통 한우 안심을 즐길 수 있다. 고기 사이로 번지는 깊고 진한 숙성고기의 풍미가 압권이다.이곳 소고기는 안동산 질 좋은 한우로 3주간 저온 숙성하며 숙성향을 극대화 하기 위해 두껍게 커팅한다. '시어링'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약하게 겉면을 익히고 그 상태에서 자른다. 그 후 불조절로 최상의 맛을 끌어올린다. 이곳에서는 살치살과 안창살도 맛 볼 수 있다. 살치살은 최고의 마블링을 자랑하며, 육즙도 풍부해 입에서 살살 녹는다. 안창살은 육안으로 보기엔 곁이 좀 거칠게 보이지만 육즙이 진하고 약간의 마블링으로 인해 육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여의도 '양말산' 양고기
여의도 '양말산' 양고기

■생양갈비와 말고기 꽃등심 전문 여의도 '양말산'

여의도 '양말산'에서는 양고기와 말고기를 즐길 수 있다. 양갈비는 양의 어깨부분 갈비로 램렉, 램찹으로 불린다. 양고기 부위 중에서도 최고로 친다.양갈비를 한입크기로 잘라 양파와 대파를 같이 섞은 찹스테이크 형태로 허브솔트에 찍어 먹으면 양갈비 특유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다른 별미인 말고기 꽃등심은 약불에 은은히 구워 살짝 핏기가 돌 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말고기는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과 일본에서 최고급 메뉴로 친다.말 등심은 불포화 지방산으로 글리코겐 함량과 단백질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에 좋다.

[email protected]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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