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코리아' 12일 개막..LG화학 국무총리상 수상

나노융합산업의 대표적인 국제행사인 '나노코리아'가 12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공동 주최한다.

나노코리아는 올해 15주년을 맞이한다. 나노분야 최신 연구 성과와 다양한 첨단 응용제품을 선보이는 국제행사다. 일본(나노테크재팬), 미국(테크컨넥트월드)과 함께 세계 3대 나노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대진 산업부 창의산업정책관은 "이번 행사가 나노융합산업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정부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나노기술이 기존 주력산업에 융합돼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규 미래부 차관은 "나노기술을 지속적으로 투자해 제조혁신 뿐아니라, 경제성장 및 고용확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올해 행사는 미국 미시간대학 프랭코 노리 교수의 기조강연과 나노융합대전, 국제심포지엄, 유공자 포상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나노융합대전에선 삼성전자, LG화학 등 국내 주요기업과 미국, 중국, 독일, 일본 등 12개국 346개 기업(기관)이 총 549개 부를 마련했다. 이곳에서 나노, 마이크로나노시스템, 레이저, 첨단세라믹, 스마트센서, 고기능소재 등 6개 미래 산업분야의 첨단기술 및 응용제품이 전시된다.

국내외 나노기업 243개사(393부스)는 고화질 양자점 나노셀 TV, 때가 타지 않는 항균의류, 한손으로 들 수 있는 초경량 자전거 등 나노기술이 적용된 나노융합제품을 선보인다.

또 특별전시관에선 '대한민국을 바꾼 나노'를 주제로 과거, 현재, 미래 테마관이 마련된다. 그동안 나노분야 성과를 돌아보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나노의 역할과 미래상을 보여준다.

산업부 김선기 바이오나노과장은 "올해는 나노기업 잡페어를 시범적으로 개최해 나노기업에게 우수한 인재를,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나노 심포지엄에는 '지능형 나노 제조'를 주제로 134명의 초청 강연을 포함해 22개국에서 총 1013편의 연구성과가 발표된다. 청소년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알기 쉬운 강연과 청소년·대학생·과학교사 교육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한편, 첫날 개막식에선 우수기술 시상 및 나노산업 유공자 포상 행사가 진행된다.

국무총리상은 LG화학(산업기술 분야)이 '나노소재 기반의 초고성능 역삼투 분리막 제조기술이 적용된 고염제거, 고유량 역삼투 필터'를 개발한 공로로 수상한다. '나노구조를 지닌 소재의 열전특성 및 열전성능 향상'을 발표한 김우철 연세대 교수도 연구혁신 분야에서 같은 상을 받는다.

산업부 장관상은 김윤진 전자부품연구원 책임연구원, 박두곤 삼전순약공업 사장과 나노기업 익성, 비나텍, 에스엠에스이 수상한다. 조직위원장상은 바이오기업 바이오니아와 이란 나노미션의 라지브 샤르마 박사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은 엔트리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상은 TNB나노일렉이 수상한다.

미래부 장관상은 노준석 포스텍 교수, 고승환 서울대 교수, 이현주 KAIST 교수, 김용훈 KAIST 교수, 나종주 재료연구소 책임연구원이 수상한다. 조직위원장상은 이중원 서울시립대 교수, 박성수 성균관대 교수가 수상한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상은 송재용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사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상은 이창현 단국대 교수가 수상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