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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감시황] '외국인의 힘' 코스피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 경신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11 16:11

수정 2017.07.11 16:11

11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90포인트 상승한 2396.00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기준으로 지난 3일(2394.48) 이후 6거래일만에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전날보다 4.32포인트 오른 2386.42에 개장한 코스피지수는 매수세를 이어오던 기관이 오후 들어 매도세로 돌아섰지만 장 막판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은 101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41억원, 203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3.03% 상승한 것을 비롯해 전기가스업(1.53%), 철강금속(1.41%), 전기전자(0.99%)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기계(-1.00%), 은행(-0.71%), 음식료업(-0.6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0.70% 상승한 245만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2.53%), 네이버(2.09%), 포스코(2.67%) 등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5포인트 내린 656.01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1포인트 오른 659.27에 거래를 시작한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은 68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7억원, 509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비금속(0.63%), 금융(0.49%) 등이 상승했고 출판/매체복제(-1.51%), 방송서비스(-1.39%), 종이/목재(-1.355) 등이 하락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0.44%), 메디톡스(-1.53%), CJ E&M(-3.16%), 로엔(-2.07%) 등 대부분의 종목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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