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토픽

英 8세 소년, 페이스북 달걀 장사로 연 2천만원 소득

조재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15 12:13

수정 2021.06.03 14:48


달걀 팔아 2000만 원에 육박하는 소득을 올리는 영국 8세 소년이 화제를 몰고 있다.

음식 전문 온라인 매체 엑스트라 크리스피는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스탠퍼드셔 탬워스에 사는 제임스 와이어트 주니어를 소개했다. 제임스는 백만장자들을 다룬 영국 다큐멘터리 TV 쇼를 보고 사업을 구상했다.

제임스는 페이스북에 '미스터 프리 레인지' 페이지를 열어 달걀 판매, 배달업을 시작했다. 소년이 사는 지역 농장에서 달걀을 저렴하게 구입해 세 가지 패키지로 묶어 판매한다.

6개 세트는 2파운드(약 2950원), 12개 짜리는 4.49파운드(약 6600원), 30개 묶음은 6파운드(약 8800원)에 팔린다.
제임스는 한 주에 달걀 750개를 팔아 250파운드(약 36만 8000원)를 남겼다. 연 소득은 1만3000파운드(약 1910만원)이다.


제임스는 벌어들인 돈 대부분을 저축할 계획이다. 당장의 성공 뿐 아니라 미래의 성공을 위한 계획을 짜고 영국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갖기도 했다.
제임스의 꿈 중 하나는 가족과 함께 살 저택을 구입하는 것이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