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특징주] '최저임금 인상' 편의점株 일제히 약세

이병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17 09:54

수정 2017.07.17 09:54

최저임금 인상 소식에 편의점 관련주가 일제히 약세 출발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 48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GS리테일은 전거래일 대비 2300원(4.65%) 하락한 4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리테일은 편의점 체인 GS25의 운영사다.

편의점 CU를 보유한 BGF리테일도 4.43% 하락한 9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마트(4.30%)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쇼핑은 0.85% 하락세다.


지난 15일 최저임금위원회는 2018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6.4% 인상된 753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전문가들은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유통업계 중에서도 특히 편의점사업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 매출 185만원인 가맹점주의 수익은 임대료 및 부대비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8시간 근로기준 약 400만원 전후의 수익이 기대된다"며 "만약 최저임금이 가정대로 시행될 경우 2020년 편의점 점주수익은 약 50% 미만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