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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웨이 맥쿼리그룹 亞 대표 "아시아 새 투자동력은 신재생에너지 한국내 인프라 사업서 기회 찾을 것"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17 18:14

수정 2017.07.17 18:14

벤 웨이 맥쿼리그룹 亞 대표 "아시아 새 투자동력은 신재생에너지 한국내 인프라 사업서 기회 찾을 것"

"아시아 시장의 새로운 투자동력인 신재생에너지에 주목해야 하며 맥쿼리도 이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벤 웨이 맥쿼리그룹 아시아 대표(사진)는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투자의지를 밝혔다.

맥쿼리그룹은 신재생에너지분야에서 가장 큰 투자회사이며 아시아 시장에서 신재생 에너지분야의 선두주자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맥쿼리는 2.5GW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아시아에서 운영하고 있다.

웨이 대표는 "올해 가장 주목할 인프라 자산 역시 신재생에너지"라며 "앞으로도 7.5GW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추가 개발하고 인수하는 등 투자기회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적인 아시아투자 전문가인 그는 한국 시장이 인프라 측면에서도 매력적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발표 된 경기지표들도 한국 시장의 회복을 증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IMF와 KDI는 한국의 올해 예상 성장율을 작년보다 증가한 2.7% 수준으로 상향조정했다.

웨이 대표는 "한국은 기술, 환경, 문화, 라이프스타일, 금융시스템분야에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외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한국은 이러한 투자기회들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이나 국가에 자금을 제공하는 주요 자금처"라고 말했다.


특히 맥쿼리는 한국내 인프라사업과 이에 대한 투자기회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도 했다. 맥쿼리 한국법인은 최근 한국내 폐기물 등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중이다.


웨이 대표는 "맥쿼리는 한국 경제가 성숙해감에 따라 도로, 도시가스 등 전통 규제 인프라 자산뿐만 아니라 폐기물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까지 투자 범위를 확대했다"면서 "아시아에서 한국, 일본, 아세안, 중국 같은 대형 시장내에서 신재생에너지, 혁신도시, 소비자수요 등의 분야는 투자자들에게 훌륭한 수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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