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0.16% 오른 2429.9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17% 오른 2430.09에 출발하며 장중 최고치 경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외국인들의 차익실현에 이어 개인들도 매도세로 돌아서며 장중 하락세를 이어가다 막판 기관의 힘을 받아 큰 폭으로 오르며 2429.94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외국인와 개인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기관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94억원, 769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은 1402억원을 순매수 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0.23%), 의료정밀(-0.64%), 유통업(-0.01%), 은행(-0.25%), 서비스업(-0.27%)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먼저 시총 1위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보다 0.20% 내린 253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 2위 SK하이닉스도 전일 대비 0.27% 상승한 7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를 제치고 시총 5위로 떠오른 포스코는 전일 대비 0.32% 오른 31만75000원에 마감했다. 포스코는 이날 장중 한 때 31만9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증권가에선 철강업종의 3·4분기 실적도 기대치가 높은 만큼 해당 종목들의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코스닥은 전 보다 1.13% 오른 671.53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644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367억원, 17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3.80% 오른 11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5원 내린 1120.6원에 장을 마쳤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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