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베이비부머 정보소통 '50+ 부산포털' 개통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23 09:30

수정 2017.07.23 09:30

베이비부머 세대 등 50세 이상 장노년층을 위한 온라인 정보·소통공간인 '50+ 부산포털'이 개통, 본격 운영된다.

부산시는 베이비부머 세대에 일자리, 교육, 사회참여, 문화, 건강·여가 등 종합정보를 제공하는 '50+ 부산포털'을 24일 개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포털은 사용자 중심 반응형 홈페이지로 제작돼 데스크톱과 노트북 컴퓨터 뿐 아니라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기기에서도 별도 응용프로그램 설치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부산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에서 운영을 맡은 '50+ 부산포털'은 이용자들에게 일자리와 교육 등을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일자리부문에서는 희망하는 분야 민간·공공분야 일자리를 검색해 기업체 정보와 임금·근무조건 등 상세정보를 확인하고 구직 신청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또 각종 일자리사업 운영기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관별 홈페이지와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문에서는 취업준비 교육, 직종별 교육, 정보화 교육, 제3섹터 창업교육, 생애 재설계 교육 등을 확인하고 수강을 신청할 수 있다.

사회참여부분에서는 사회공헌활동, 자원봉사, 동아리 활동 관련정보를 확인·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문화·건강·여가 등 생활정보도 접할 수 있게 돼 후반기 인생을 새롭게 설계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해 나가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준비없는 퇴직과 은퇴로 인한 장노년층 혼란과 상실감, 생계와 건강에 대한 위협 등에 대응하기 위해 '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종합지원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위한 사업 거점기관으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를 설치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부산형 베이비부머 일자리사업' '50+ 생애재설계 대학' '고령자친화기업 설립 지원' '일자리박람회' '50+ 생애재설계 상담 콜센터' '50+ 생애 재설계 콘서트' 등 지원책을 실행하고 있다.


서병수 시장은 "'50+ 부산포털'을 통해 시민들이 활력있는 인생 2막을 펼쳐 나가길 기대한다"면서 "장노년층 경력과 다양한 경험이 가치있는 사회적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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