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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미래부장관, 취임 후 첫 이통사 CEO와 만남.. 무슨 이야기할까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24 20:01

수정 2017.07.24 20:01

유영민 미래부장관, 취임 후 첫 이통사 CEO와 만남.. 무슨 이야기할까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이통3사 CEO(최고경영자)와 차례로 만난다. 그동안 새정부의 통신요금 인하 방안을 둘러싸고 정부와 이통사간의 갈등이 깊었던만큼 이번 자리를 통해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유 장관은 25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을 시작으로 26일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28일 황창규 KT 회장과 회동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만남은 오찬형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미래부는 선택약정할인율을 20%에서 25%로 상향조정하고, 보편요금제 출시를 의무화하는 가계통신요금 인하 방안을 발표한 후 이를 추진하기 위해 속도전을 내고 있다. 그러나 이통사들은 이는 업계에 지나친 부담이 되고, 시장의 경쟁질서까지 무너뜨릴 수 있음을 우려하며 소송까지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미래부와 이통업계간 협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진 상황. 따라서 업계는 이번 만남을 통해 유 장관이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협의사항을 이끌어 낼 수 있을 지 주목하고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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