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산업부·한전, '여름철 정전 및 복구 대책' 점검

정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27 15:37

수정 2017.07.27 15:37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에서 김학도 에너지자원실장 주재로 여름철 정전 예방 및 복구 대책, 신속보고 등 수급전반을 점검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 실장은 이 자리에 한전 15개 지역본부장을 소집한 뒤 “최근 발생하는 정전사고의 원인 및 복구체계를 점검하고 국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국민 눈높이에 맞는 업무를 진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정전사고의 주된 원인은 충청, 경기 지역에 내린 기습폭우로 건물이 침수되면서 발생한 경우가 많다”면서 “각 가정 설비에 문제가 생길 경우 설비점검 및 교체를 지원하고 발전차 등을 동원해 임시 전기사용을 가능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파급력이 큰 변전소 정전 등은 즉시 전파하고 정전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정전상황을 신속하게 알릴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실장은 “올 여름 전력수급 자체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하면 전 직원이 복구를 지원하고 평상시에도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산업부와 한전, 전력거래소 등 전력유관기관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9월8일까지를 ‘전력수급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력수급상황 및 정전대응을 특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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