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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하반기 임대주택 4만9000가구 공급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27 18:15

수정 2017.07.27 18:15

첫 도입 청년임대 1500 가구.. 전세임대는 1만6000여 가구
LH, 하반기 임대주택 4만9000가구 공급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올해 하반기 임대주택 4만9000가구를 신규 공급한다.

행복.국민.영구.5.10년 공공임대주택 등이 2만5000가구다. 올해 첫 도입하는 청년매입임대주택 1500가구를 포함한 매입.전세임대주택이 2만4000만가구다.

LH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하반기 임대주택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행복주택.국민임대 등 2만5000가구

8월 인천영종(990가구), 경남혁신(966가구) 등 6개 지구(2424가구)의 입주자 모집을 시작으로 아산배방(1464가구), 양주옥정(1500가구) 등에서 행복주택 8906가구를 하반기에 신규 공급한다.

행복주택은 젊은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역세권 등 직주근접 지역에 주변 시세 대비 60∼80%로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지난해 평균 경쟁률 6.6 대 1을 기록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국민임대는 7월 공급예정인 울릉군내(38가구), 함평향교(120가구)를 포함해 2454가구가 예정돼 있다.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70%(3인 이하 341만9000원) 이하인 무주택세대 구성원이 대상이다. 임대조건은 시세의 60∼80% 수준이다. 또 8월 공급 예정인 화성동탄2 A-83블록 등 5.10년 공공임대주택 및 분납임대주택 1만2488가구도 예정돼 있다. 임대의무기간 종료 후 분양전환을 받을 수 있다.

■도심내 매입.전세 임대주택 2만4000가구 공급

매입임대주택은 하반기 794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다가구주택 등을 매입하고 개.보수해 저렴하게 임대하는 주택 4447가구, 노후 주택을 매입후 리모델링해 독거노인.대학생 등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주택이 2000가구다.

특히 청년에게 저렴한 조건으로 공급하는 청년매입임대주택을 도입해 역세권이나 대학가 등 청년층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 15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도심 최저소득계층의 거주 희망 주택을 LH가 전세계약 후 저렴하게 임대하는 전세임대는 하반기 1만6276가구가 공급된다.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서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보호가구대상 한부모 가족, 신혼부부, 청년 등이 대상이다.

특히 대학생 셰어하우스 200가구를 포함한 청년 전세임대 1200가구, 신혼부부 전세임대 2000가구 등 총 3200가구가 확대된다.

■LH 임대주택 하반기 100만가구 돌파

하반기에는 행복주택 8974가구, 국민임대 1만1986가구, 영구임대 1392가구, 5.10년 임대주택 1만7993가구 등 총 4만345가구가 새로운 입주민을 맞는다.

입주안내문 발송, 사전방문행사, 입주지원센터 등으로 불편이 없게 준비할 예정이다.
또 이미 공급완료 했지만 입주민 사정으로 퇴거한 임대주택 414개단지 3만9259가구의 예비입주자를 추가로 모집한다.

이와함께 주택개량이 곤란한 저소득층 자가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하반기에 1만3000가구를 수선한다.


임대주택 공급 및 입주, 수선급여, 예비입주자 모집 등 자세한 사항은 마이홈 포털, 마이홈 콜센터 및 전국 42개소에서 운영 중인 마이홈 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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