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충남지역 축사 화재로 재산피해 급증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27 18:17

수정 2017.07.27 18:17

【 홍성=김원준 기자】올해 들어 충남지역에서 축사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충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까지 발생한 도내 축사 화재는 전년 동기와 같은 50건으로 집계됐다.

재산 피해는 22억 30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6억 6000만 원(42.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축사 화재 장소는 돈사가 25건으로 가장 많고, 계사 13건, 우사가 12건으로 뒤를 이었다.


월별로는 1월 5건, 2월 13건, 3월 6건, 4월 5건, 5월 12건, 6월 7건, 7월 2건 등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발생 시간대는 오후 11∼12시가 8건, 오후 5시∼6시가 6건으로 특정시간대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지난 22일 논산 돼지농가 화재로 1억 6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나고 지난달 4일에는 논산 양계농가에서 화재가 나 1억 40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등 축사 화재는 큰 재산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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