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인정비율(LTV) 및 총부채상환비율(DTI) 강화 등 대출규제를 골자로 한 6.19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국내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2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무색해질 정도로 대출 증가세가 이어진 셈이다.
이에 투기과열지구 지정 등 8.2 부동산 대책으로 이 같은 증가세가 한풀 꺾일지 주목되고 있다.
은행권은 8.2 대책이 다주택자와 재건축시장을 겨냥한 만큼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한 주택거래가 계속될 전망이어서 감소세로 돌아서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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