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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에서는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매물이 출회되며 국내 증시를 끌어내렸다.
8일 코스피는 0.17% 하락한 2394.73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소폭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기관의 매도세가 더 강하게 작용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5억원, 외국인은 801억원 사들였다. 기관은 홀로 153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는 상승세로 전환해 0.29% 오른 238만6000원에 마감했다. 2위 종목인 SK하이닉스는 3.43%로 큰 폭으로 상승한 6만6300원에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의료정밀(2.27%), 전기가스업(1.06%), 서비스업(0.77%), 전기전자(0.57%), 증권(0.21%) 등은 오른 반면 운수장비(-2.16%), 통신업(-1.43%), 철강금속(-1.05%), 의약품(-0.84%), 운수창고(-0.82%)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은 기관의 매수세에 0.51% 오른 651.67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71억원, 467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708억원 순매수했다.
한편 달러/원 환율은 2.0원 내린 1125.1원에 마감해 하루 만에 하락세로 반전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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