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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IT템]20만원대 LG U+ 전용폰 갤럭시J3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18 17:48

수정 2017.08.18 17:48

카메라 성능 좋아 SNS 즐기는 아이들에 딱
[톡톡IT템]20만원대 LG U+ 전용폰 갤럭시J3


우리 아이에게 첫 스마트폰으로 어떤 제품을 사줄지 고민한다면 갤럭시J3(사진)를 추천할 만하다. 저렴한 가격에 선물하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아이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카메라 성능만큼은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못지 않기 때문이다.

실속폰인만큼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27만5000원인 출고가다. 초등학생 자녀에게 첫 스마트폰을 사줄 때 비싼 제품을 사주는 것은 꺼려질수 밖에 없다. 잘 떨어트려 파손될 위험도 많고, 분실할 위험도 많기 때문에 굳이 프리미엄폰을 사주지 않는다. 그러나 20만원대의 제품이라면 부담없이 사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달 안에 가입하면 월 정액 2200원의 '자녀폰지킴이' 서비스 이용시 시 3개월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하니 눈여겨 볼 만하다. 자녀폰지킴이는 자녀폰에서 유해 웹사이트 접근 및 유해앱 실행을 차단하는 서비스로 부모폰에 이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면 자녀의 앱 이용 시간 제어 및 내역 조회가 가능해 유해 콘텐츠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다.

디자인도 훌륭하다. 일반적인 키즈폰처럼 어린이 전용폰 같은 느낌이 없어 디자인에 예민한 고학년 초등학생 눈높이에도 맞출 수 있다. 갤럭시J3의 전면은 프리미엄폰인 갤럭시S6와 비슷한 느낌이다. 후면은 글래스가 아닌 플라스틱을 적용해 부담없이 사용하면 된다. 아이들의 경우 활동량이 많고 손이 작아서 스마트폰을 떨어 트리는 경우가 많은데 플라스틱이 흠집에 더 강하기 때문이다. 무게 역시 142g으로 다른 제품에 비해 가벼워 들고 다니기도 부담이 없다. 곡면 디자인이라 작은 손에 쥐기에도 편하다.

최근 초등학생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가장 많이 활용하는 기능은 아마도 카메라 기능일 것이다다.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멀티미디어에 익숙한 세대인만큼 사진을 찍고, 찍히는 것을 좋아한다. 갤럭시J3는 전작보다 카메라 기능이 업그레이드돼 후면 카메라가 1300만화소를 지원한다. 최신 프리미엄폰인 갤럭시S8과 사진을 찍어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다. 저장공간 역시 16GB로 두배가 늘어 더 많은 동영상과 사진을 보관할 수 있게됐다. 그러나 프리미엄폰에 비해서는 여전히 저장공간이 부족할 수 있는데, 이는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을 통해 해결 가능하다.


갤럭시J3를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비교했을 때 부족한 점은 삼성페이나 지문인식 기능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소비생활을 거의 하지 않아 카드를 소지할 일 없는 초등학생들에게는 그다지 필요한 기능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문인식의 경우에도 패턴이나 비밀번호 입력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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