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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물류 전용센터’ 세종물류 새 주인 찾기 돌입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22 17:28

수정 2017.08.22 17:36

28일까지 LOI접수
냉동물류 전용센터업체인 세종물류가 매물로 등장했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세종물류의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이 날 매각 공고를 내고 오는 28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 받는다.

이번 매각은 제 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 등 외부 자본 유치를 병행하는 공개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2015년 설립 된 세종물류는 용인 하갈에 위치한 냉동물류 전용센터다. 설립 연도는 짧지만 2017년 1월 현재 가동율이 100%에 달할 정도로 안정적인 영업 기반을 자랑한다.

세종물류는의 대지면적은 1만7467㎡, 연면적은 2만5719㎡다.
창고는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 규모다.

다만 최초 설립 당시 예정됐던 장기임대 계약 시공 기간 차질로 현금유입액 대부분이 금융비용으로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투자 유치를 도모하고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유지하기 위해서 이번 매각을 추진하는 것이다.

투자은행(IB)업계에선 세종물류의 가동률이 안정적이고 입지 요건도 냉동물류창고로선 최적을 자랑하는 만큼 매각 흥행을 높게 보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세종물류는 2017년 4월 D사와의 장기 임대 계약 체결 및 기존 고객사 임대 계약 확대를 통해 연매출이 약 57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또한 수도권 남부권역에 위치해 고속도로, 인천항, 인천 국제공항 등 접근체계가 용이해 물류창고로서 입지 조건도 빼어나 관심 있는 원매자들이라면 눈 여겨 볼만 하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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